뒤죽박죽 고장 나버린 봄꽃 시계 | 제138호
뒤죽박죽 고장 나버린 봄꽃 시계 | 제138호
디지털북

뒤죽박죽 고장 나버린 봄꽃 시계 | 제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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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에는 부모님과 벚꽃축제를 갔어. 그런데 비가 추적추적 내린 후라서 그런지 꽃이 다 떨어지고 없었지 뭐야. 부모님께서는 무척 실망한 표정이었어. 나는 그저 '일기예보를 잘 확인하고 왔어야 했나 보다' 하고 생각했지. 그런데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일기예보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 늘 비슷한 시기에 찾아오던 봄꽃이 자꾸만 변덕을 부리면서 봄꽃 축제 날짜 맞추기가 요즘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해. 봄꽃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쿨리가 알려줄게.

꽃 보러 갔는데 꽃이 없네...?
뒤죽박죽 꼬여버린 봄꽃 축제

해마다 봄이 되면 창원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봄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립니다. 진해군항제에서는 수령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 30여만 그루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데요.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매해 축제를 찾습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애써 멀리서 왔는데 봐야 할 꽃을 보지 못해 헛걸음을 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늦어지는 꽃 개화...축제 날짜 잡기 골머리

지난해 창원시는 벚꽃이 예상보다 일찍 필 것으로 예상해 3월 23일에 진해 군항제를 개막했어요. 진해군항제는 통상 4월 1일쯤 시작했지만, 수년째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개막 시기를 조금씩 앞당겼어요. 그러다 보니 2024년에는 진해군항제가 시작된 1963년 이후로 가장 일찍 축제의 문을 열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개막일인 3월 23일 관람객들은 벚꽃을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벚꽃 개화율이 15%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축제가 다가올 즈음 비가 자주 내리고, 꽃샘추위까지 겹치면서 대부분의 벚나무에서 꽃이 피지 않았던 겁니다. 벚꽃은 3월 31일이 되어서야 만개했지만 더보기

뒤죽박죽 고장 나버린 봄꽃 시계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5년 3월 7일에 발행한 제138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HEADLINE - 꽃 보러 갔는데 꽃이 없네...점점 늦어지는 봄꽃 축제 뉴스쿨TV - 식물이 대를 이어 살아가는 방법PLAY - 나만의 꽃 도감을 만들어봐 BOOKCLUB - 꽃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지난해 봄에는 부모님과
식물이 대를 이어 살아가는 방법(feat.식물의 한살이)
💡새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첫날 전국 곳곳엔 눈이 오기도 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기도 했어. 쿨리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학교에 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지 뭐야. 그런데 이렇게 봄 같지 않은 날씨에 꽃과 나무도 잔뜩 움츠러들었대. 이제 슬슬 우리나라 남쪽부터 봄꽃이 피기 시작해야 하는데 올해는 이제 막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했을
[북클럽] 꽃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
📖아직 주변에서 봄꽃을 실컷 볼 수는 없지만 오늘 봄꽃 이야기를 나누니까 정말 봄이 온 것 같지 않아? 그래서 이번 주엔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게 꽃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을 준비해봤어. 예쁜 꽃도 보고, 꽃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모두 예쁜 봄을 맞이해 보자.이다의 꽃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꽃 보러 갔는데 꽃이 없네...점점 늦어지는 봄꽃 축제
  2. 뉴스쿨TV - 식물이 대를 이어 살아가는 방법
  3. QUIZ
  4. PLAY - 나만의 꽃 도감을 만들어봐
  5. BOOKCLUB - 꽃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과학 3. 식물의 한살이

6학년 1학기 4. 식물의 구조와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