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돌아온 4남매의 기적 | 제55호
아마존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전 세계에 전한 “에스페란사”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사라진 4명의 아이들이 40일 만에 무사히 구조되면서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현지시간) 13살 레슬리 무쿠투이 등 네 명의 아이들이 탄 경비행기가 엔진 결함을 이유로 아마존 한복판에 떨어졌는데요. 함께 탄 3명의 어른들은 사고 보름 만에 숨진 채 발견 됐지만 아이들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악천후에 독충까지...위험천만한 아마존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5~6월의 아마존 열대우림은 30℃ 안팎으로 매우 덥고 한 달 중 20일 이상은 비가 올 정도로 습합니다. 또 정글에는 독을 쏘는 곤충류나 뱀이 많아 아이들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본 거죠. 콜롬비아군은 ‘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라는 작전명으로 희망을 놓지 않고 수색작업을 이어갔지만 한 달 넘게 아이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위기 속 빛난 원주민 생존지식
하지만 아이들은 강인했습니다. 남미 원주민 후이토토족 출신으로 정글의 생존 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아이들은 비행기 잔해 속에서 비상식량을 꺼내 먹거나, 열대우림에서 먹을거리를 찾아 굶주린 배를 채우며 버텼습니다. 특히 첫째 누나인 레슬리는 나뭇가지와 머리끈 등으로 임시 대피소를 만들어 자신은 물론 동생들까지 지켜냈습니다.
다행히 이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근을 지나던 수색대에게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아이들은 다소 야위었지만 특별한 건강 문제는 없었다고 해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아이들을 "생존의 모범"이라고 칭하며 네 남매의 이야기가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칭찬했습니다.
1. 오늘 기사에서 전하려는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40일간 네 아이들은 아마존 정글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을까?
3. 첫째 레슬리가 동생들을 지켜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
글쓰기 연습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준비했어. 글쓰기가 처음부터 쉬운 사람은 없어. 처음엔 한 문장, 다음엔 한 문단, 실력이 쌓이고 나면 한 편의 완성된 글로 내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거야!
제55호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아마존 생존' 네 아이들이 전한 '에스페란사'
- LETTER - 이렇게 읽어주세요. (+뉴스쿨TV)
- VIEW -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
- QUIZ
- QUIZ@WORDS
- BOOKS
- ZOOM - 우리나라에서 자주 벌어지는 재난
++WRITING
[초등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과학 5단원 지구의 모습 ㅣ 3학년 2학기 과학 2단원 동물의 생활
4학년 1학기 과학 3단원. 식물의 한살이 ㅣ 4학년 2학기 과학 1단원. 식물의 생활
5학년 1학기 과학 5단원. 다양한 생물과 우리의 생활 ㅣ 5학년 2학기 사회 2단원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6학년 2학기 과학 2단원 계절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