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비싸진대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2년 6월 15일에 발행한 제11호 뉴스레터입니다.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가뜩이나 비싼 레고 가격이 또 오른다고?
- VIEW - 쑥쑥 오르는 물가
- 뉴스쿨TV - 물가와 인플레이션
- WRITING
- 우리 동네 가격탐정단
- 함께 읽어볼 책-지구마을 상점에서는 무얼 팔까? | 텃밭 가꾸는 아이 | 무역전쟁 토마토 파이터 vs 엔젤드래곤
- 디지털북 바로가기
[초등교과 연계]
사회 3학년2학기 1. 우리 지역, 다른 지역
사회 4학년2학기 1. 경제생활과 바람직한 선택
사회 5학년1학기 3.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
사회 5학년2학기 2. 세계와 활발하게 교류한 고려
HEADLINE
레고 가격 또 오른다
덴마크 완구기업 레고그룹이 오는 8~9월부터 가격인상을 시작합니다. 전 제품의 4분의 1 규모인 100여 종이 대상인데요. 일부 품목은 최대 25%까지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레고그룹은 최근 “원자재 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폭은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일부 인기 품목은 최대 25%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고 측은 “구성품 부피가 크고 복잡할수록 인상폭이 크며, 일부 제품은 가격 상승률이 두 자릿수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완구업계는 ‘포르쉐911’ ‘애스턴 마틴' ‘닌자고시티 정원' 등 인기 제품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레고그룹은 그 중 원자재 가격 상승을 언급했습니다. 레고와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만드는 데는 ‘나프타'라는 원재료가 필요한데,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해 만듭니다.그런데 원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했습니다. 미국 등 전쟁에 반대하는 국가들이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막았거든요.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차지하는데, 이로 인해 원유 공급량이 크게 줄었고, 원유 가격도 올랐습니다. 레고 그룹 역시 장난감을 만드는 비용이 높아졌으니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레고는 지금도 충분히 비쌉니다. 일부 품목은 수십~수백 만원을 호가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은 이번 가격 인상 폭이 지나치게 높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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