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설탕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이라고?
Q. 도대체 아스파탐이 뭐야?
-지난 기사에서 인공 감미료에 대해 배웠었지? 설탕보다 달지만 칼로리가 낮아 ‘설탕 대체재’로 쓰이고 있다고 말이야.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는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공 감미료를 즐겨 먹고 있지만 최근 심장과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논란이 됐었지. 이번에 문제가 된 아스파탐은 이런 인공 감미료 중 하나야. 설탕에 비해 200배 더 단맛을 낸대. 무설탕 음료, 사탕 같은 간식부터 어린이들의 영양제, 어른들이 즐겨 마시는 막걸리까지 널리 쓰이고 있어서 유해 물질로 지정되고 나면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Q. 세계보건기구(WHO)는 왜 아스파탐이 나쁘다고 해?
-WHO는 세계 여러 나라가 건강 관련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만든 기관이야. 국제연합(UN)에 소속돼 있지. WHO가 운영하는 국제암연구소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거라고 해. 쉽게 말해 아스파탐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암세포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야. 아스파탐을 즐겨 먹던 소비자들에겐 ‘위험 경고’로 들릴 수밖에 없지.
Q. 아스파탐이 든 사탕 한 알만 먹어도 몸에 해로운 거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현재 기준으로는 체중 1㎏당 아스파탐 40㎎ 정도를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봐.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고? 250㎖ 다이어트 콜라 1캔엔 약 43㎎의 아스파탐이 들어있는데, 몸무게가 35㎏인 어린이가 하루 30캔 이상 마셔도 기준량을 넘지 않는 정도야. 아스파탐이 진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고 나면 이에 따른 안전 소비기준도 발표될 거야. 잊지 말고 꼭 확인해 봐!
Q. 앞으로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은 전부 사라지는 거야?
-아스파탐 사용이 바로 금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스파탐 섭취량이 매우 적은 편인데다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거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향후 WHO의 발표에 따라 아스파탐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학적으로 평가한 뒤 국민 섭취량 조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어. 앞으로 인공 감미료에 대한 후속 보도를 쿨리랑 함께 계속 추적해보자.
쿨리가 간다X꼬꼬단
✅ 유해 물질 : 해로운 물질
✅ 파장 : 어떤 일이나 문제가 미치는 영향
✅ 섭취 : 음식이나 영양분을 먹거나 흡수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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