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만두•김치에 ◯◯◯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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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 중엔 짠맛이 강한 음식이 많아서 그런지 쿨리는 짭쪼름한 음식을 무척 좋아해. 그런데 짠맛이 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어쩐지 자꾸만 물이 마시고 싶어져. 그래서 정말 음식을 먹다가도 물을 벌컥벌컥 마실 때도 있어. 엄마는 그런 쿨리를 보면서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된다"고 하셔. 건강이 걱정된다니.... 짠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면 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걸까? 쿨리가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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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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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중에는 유독 소금이 들어가는 음식이 많습니다. 그런데 소금 속에 포함된 나트륨이라는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에 지장을 있을 만큼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두•김치 등 한식은 '나트륨 폭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밀리그램)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인 2000mg에 비해 1.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하루에 5g, 티스푼 하나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은 면이나 만두, 김치, 국탕, 볶음, 찌개나 전골 같은 음식을 통해 나트륨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치킨, 피자를 많이 먹게 되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한층 더 늘었는데요. 가정에서 만든 밥, 국, 반찬으로 한 끼를 먹을 때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1031mg이었지만 치킨, 피자 등 외식 메뉴로 끼니를 대신했을 때는 1522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금 대신 버섯•멸치는 어때요?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이나 장류 대신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가루 등을 사용하여 감칠맛을 내고 햄이나 소시지 등은 데쳐서 요리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나트륨

나트륨은 음식의 짠맛을 내는 성분으로, 주로 소금에 들어 있는 물질이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체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신경과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 나트륨이 부족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해.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워. 한국 음식에는 김치, 국, 찌개, 면류, 만두류 등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양 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어.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

[뉴스 Q&A]

Q. 한식에 유독 짠 음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식에 짠맛이 나는 음식이 많은 이유는 저장과 발효 문화 때문이야. 과거에는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을 많이 사용해 절이거나 발효시켜야 했어. 그래서 김치, 장아찌, 젓갈처럼 소금을 이용해 저장성을 높인 음식들이 발달했지. 된장, 간장, 고추장 같은 기본 양념도 발효를 시키려면 소금이 많이 필요해.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국과 찌개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는데 이 역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이유 중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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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특히 소금이 많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을 찾아봐.
3. 짠맛을 내는 음식을 덜 짜게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요리법을 생각해봐.

❓QUIZ :  [쿨리가 간다]에 등장한 '섭취'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봐.  

①맛있는 음식이 식탁 가득 차려진 모습  
②음식이 모두 사라져 생존이 어려운 상황  
③음식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살이 찌는 것  
④음식물이나 영양분을 몸속으로 받아들이는 것


정답 :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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