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민족의 명산 금강산, 세계유산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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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키워드: 금강산

금강산은 남한과 북한 사이에 위치한 명산이야. 행정구역상으로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에 속하지. 금강산은 예로부터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중 하나로 손꼽혀 왔어.‘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 생길 정도로 그 경치가 뛰어나. 해발 1638미터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1만 2000여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져 있어. 또 사계절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변화무쌍한 경관을 자랑하지. 우리 선조들은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는 ‘풍악산’, 겨울에는 ‘개골산’이라 부르며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해왔어.

남과 북한은 1998년 금강산 관광을 허용하기도 했어. 수많은 남한 관광객들이 배나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했지. 금강산은 당시 단지 아름다운 자연유산일 뿐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평가 받기도 했어. 하지만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류가 중단됐어. 북한은 2019년부터 금강산 관광 사업을 위해 지어진 시설들을 대부분 철거하고 있어. 남북 관계가 나빠질수록 우리가 직접 금강산을 볼 날은 더욱 멀어질 거야.

[뉴스 Q&A]

Q. '금강산도 식후경'은 우리가 자주 쓰는 속담이야. 이 속담은 어떤 의미일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은 '아무리 좋은 것도 배가 불러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금강산은 예로부터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손꼽잖아. 그 경치가 너무 뛰어나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경치로 여겨지기도 했어. '금강산도 식후경'은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어도 배가 고프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의미야.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친구는 누구일까?

① 연수: 금강산은 북한의 첫 번째 세계유산이야.
② 지수: 금강산은 태백산맥 북부와 강원도에 걸쳐 이어지는 한반도의 명산이야.
③ 희수: 금강산은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
④ 성수: 금강산은 위치에 따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어.

정답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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