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주식 꿈나무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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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지 고르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아. 하지만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기업을 고르는 방법은 조금 더 쉬워. 기업은 사람과 똑같아. 학교에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친구를 모두 피하듯이 사회에 해를 끼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게 좋겠지? 그런데 사회에 해를 끼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오늘은 특별히 피해야 할 기업을 찾는 눈을 키우는 책을 추천하려고 해.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지만, 그래도 기업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 주 북클럽을 통해 배워보자.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 은하수 | 160쪽
✅#고전명작 #자본주의
✅추천연령: 7~12세

베니스의 상인 - 예스24
아이 스스로 읽고 싶어지는 세계 명작 시리즈!생생한 일러스트로 보는 명작! 이 시리즈는 다양한 세계 명작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작품만을 골라 쉽게 재구성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고 재미있게 간추려 새로 썼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술술…

베니스의 상인은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아주 오래된 명작이야. 이 책 속에는 샤일록이라고 하는 인물이 등장해. 가난한 상인 바사니오는 사랑하는 포샤니아에게 청혼하고 싶어해. 하지만 돈이 없어서 은행업을 하는 샤일록을 찾아가 위험한 거래를 해. 샤일록은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친구 안토니오의 가슴살 1파운드를 베어 가겠다고 말했는데, 이런 조건을 받아들이고 돈을 빌린 거야. 베니스의 상인은 돈과 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할 때 꼭 등장하는 명작이야. 샤일록은 전형적인 '나쁜 자본주의자'의 얼굴을 하고 있어. 이 책을 읽고 돈을 버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인지, 반대로 나쁜 방법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자.

10살 사장님의 방학숙제 대행 주식회사

✅조연화 지음 | 가문비어린이 | 92쪽
✅#기업윤리
✅추천연령: 8~10세

10살 사장님의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 - 예스24
예지가 수학을 40점 맞자 아빠는 80점으로 올리지 못하면 용돈은 이제 없다고 통보한다. 예지는 너무 공부를 시키지 말라고 아빠에게 제발 말해 달라며 할머니를 조른다. 할머니는 방학 동안 10만 원을 벌어오면 예지의 청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예지는 궁리 끝에…

주식 투자의 핵심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찾아내는 거야. 미래가 밝은 기업을 찾으려면 우선 기업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알아야겠지? 이 책의 주인공 예지는 숙제를 대신 해주는 회사를 세운, 어린이 창업가야. 그런데 사실, 숙제를 스스로 하는 건 학교의 규칙이잖아. 그런데도 예지는 돈을 받고 친구들의 숙제를 대신 해주는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 이건 분명히 학교의 규칙을 어긴 거야.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지. 기업은 돈만 버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의미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야 하거든. 예지의 이야기를 읽고, 우리가 투자할 만한 '좋은 기업'이란 과연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자.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권재원 지음 | 창비 | 124쪽
✅#투자와투기
✅추천연령: 9~12세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 예스24
건강한 투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필수 경제 개념부터 올바른 투자 철학까지 알려 주는 책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의 후속작. 주인공 재원이가 먼지를 뒤집어쓴 코끼리 주전자를 벼룩시장에 내다 팔려…

이 책의 주인공 재원이는 어느날 집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코끼리 주전자를 발견해. 재원이는 더러운 주전자를 벼룩시장에 내다 팔려고 하지. 그런데 코끼리 주전자가 "헐값에 팔 바에는 나에게 투자를 해"라고 말을 하는 거야. 주전자에게 투자를 하라니,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재원이는 주전자의 조언을 듣고 100% 성공이 보장된 투자처를 찾아 나서게 돼. 이 책은 재원이의 투자 이야기를 통해 이제 막 주식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된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 주식에 투자해서 많은 돈을 벌면 과연 완벽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저축과 투자, 둘 중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걸까? 그리고 만약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나쁜 일을 하는 기업이라면, 그 기업에 투자해도 되는 걸까?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리면서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보자.

태토가 만난 주식부자들

✅박성현 지음 | 채우리 | 136쪽
✅#워런 버핏의 조언
✅추천연령: 11~12세

태토가 만난 주식 부자들 - 예스24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가 알려 주는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방법!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주식 투자를 한다고 뉴스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모두들 돈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돈을 좋아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할까요?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

투자를 하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부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어. 부자가 되면 누구나 돈을 흥청망청 쓰고, 일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지 않아. 정말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부자들은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정해진 시간동안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며 살고 있어. 이 책에는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라는 세계 최고의 주식 부자들을 만나는 태토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워런 버핏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식 투자를 했다고 해. 그리고 지금은 전 세계의 투자자들을 만나며 자신의 주식 투자에 대한 철학을 들려주고 있어. 그런데! 이 책 속의 태토는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게 됐다고 해! 과연 워런 버핏은 태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우리도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