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한글날을 맞아 읽어볼 책
오늘은 한글날을 앞두고 읽어볼만한 책들을 준비해 봤어. 아직 국어사전이 익숙지 않는 친구들을 위한 쉬운 국어사전부터 우리말의 유래나 사용법을 배워보는 책까지 다양한 책들을 준비했으니 골라서 읽어봐~
나의 첫 국어사전
✅채인선 지음 | 초록아이 | 255쪽
✅#쉬운국어사전
✅추천연령 : 6~8세
국어사전을 찾으면 모르는 단어도 쉽게 알 수 있다는데, 사실 국어 사전을 찾는 게 쉽진 않아. 순서에 맞게 모르는 낱말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막상 낱말을 찾고 나면 뜻풀이가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있어. 국어사전을 잘 활용하려면 연습이 필요해. 어렵다고 멀리하면 결국 국어사전이 무용지물이 되고 말 테니까 말이야. '나의 첫 국어사전'은 국어사전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을 위한 사전이야. 쿨리도 어릴 때 이 사전으로 어려운 낱말을 찾으며연습했어. 재미있는 그림과 일상속 친근한 낱말로 국어사전을 친구로 만들어 보자.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세종대왕이 우리말 랩을 한다고?
✅양화당 지음 | 웅진주니어 | 104쪽
✅#우리말의 모든 것
✅추천연령 : 8~10세
이 책은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의 일곱 번째 시리즈야. 책의 주인공 나세종은 록 가수가 꿈이었던 아버지를 대신해 가수 선발대회에 참가해. 나세종은 특히 대회에서 우리말 랩을 쓰기로 결심하는데, 랩을 하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말의 이모저모를 알게 되지. 우리말인 한글의 역사와 '돌팔이', '어처구니'와 같은 말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알아? 나세종을 따라 우리말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여러 가지 말의 유래와 시대에 따라 말이 변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지역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사투리의 가치도 알 수 있을 거야.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어요
✅우리누리 지음 | 길벗스쿨 | 168쪽
✅#말의 어원
✅추천연령 : 8~10세
'부랴부랴'라는 말이 어떻게 생긴 말인지 알아? '부랴부랴'는 '불이야 불이야'라는 말을 빨리 발음하다 보니 생긴 말이야. '시치미를 떼다'라는 말은 매의 이름표를 몰래 떼어서 버려버린 이야기에서 생겨난 말이지. 아무 생각 없이 내뱉던 말에 유래가 있다는 게 참 흥미롭지?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는 이렇게 우리말이 생겨난 유래와 기원을 알려 주는 이야기책이야. 어려운 낱말은 사실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와닿지 않아서 금세 기억에서 사라져 버려. 그런데 이렇게 말이 생겨난 이유와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을 거야.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
✅이재희 지음 | 뭉치 | 138쪽
✅#신조어 바로 쓰기
✅추천연령 : 9~12세
신조어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루리는 어느 날 필리핀에서 온 마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마리에게 우리 말을 가르쳐 주다 보니 루리는 신조어를 사용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소중한 우리말을 신조어가 망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신조어를 더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루리의 생각에 반대하지. 세상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조어를 모두 사전에 담을 수는 없어. 보통 사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낱말들이 등재되거든. 루리와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조어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신조어가 등장하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어떤 신조어가 의미있는 신조어로 오래 남겨질지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