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흘 뒤면 대통령 선거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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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5년 5월 30일에 발행한 제150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외국에 사는 한국인까지 한 마음으로 대통령을 뽑아요
  2. 뉴스쿨TV - 어린이들은 어째서 대통령을 직접 뽑을 수 없을까?
  3. PLAY - 내가 선거에 나간다면?
  4. BOOKCLUB - 소중한 한 표를 누구에게 줘야할까?

🤓
얼마 전 길을 걷다가 정치인들이 차에서 큰 소리로 무언가를 외치는 모습을 봤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정치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더라. 이렇게 세상이 온통 대통령 선거 이야기로 떠들썩한대 우리라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쿨리가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려줄게!

외국에 사는 한국인까지
한 마음으로 대통령을 뽑아요

요즘 길을 걷다 보면 파란색, 빨간색으로 치장한 차에서 커다란 확성기를 들고 큰 소리로 소리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 선거 운동원들입니다. 오는 6월 3일, 우리나라의 21번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열리는데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총 6명의 후보들은 지난 16일부터 열띤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텔레비전 토론에 나오거나 거리 유세를 하며 자신이 어떤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국민에게 알리고 있어요.

대통령 선거는 5년에 한 번씩 열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일찍 열리게 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탄핵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시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투표는 이미 시작...누구나 한 표씩 직접 투표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보통선거, 비밀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등 4대 선거 원칙에 따라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요. 하지만 꼭 모든 사람들이 선거일에만 투표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전투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습니다.

모든 국민이 빠짐없이 선거권을 누릴 수 있도록 재외국민 투표도 지난 20~25일 진행됐습니다. 외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 주재원, 교민 등이 이 기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투표소에 가 본 친구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투표소에 간다고 해서 우리도 투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린이는 아직 선거권이 없는 국민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투표용지를 가지고 들어가는 기표소(기표하는 칸막이)에도 1명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선거에선 누구를 뽑았는지 남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만 아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투표함은 기표소와 조금 떨어진 곳에 놓여 있고, 유권자가 직접 도장을 찍은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어야 해요. 다른 사람이 대신 넣어줄 수 없어요. 이는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우리 모두의 소중한 약속입니다.

오후 6시 개표 시작...선거관리위원회가 철통 감시

투표가 끝나면 오후 6시부터 곧바로 개표(투표지를 열어보는 일)가 시작됩니다. 개표는 각 지역의 개표소에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됩니다. 아주 정밀하고 정확하게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감독합니다. 개표 현장에는 정당 참관인들도 있어요. 혹시 부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공정하게 절차대로 개표가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이때 해외 곳곳에서 비행기로 이송한 재외국민 투표함도 함께 개표하게 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6월 3일 늦은 밤이나 6월 4일 새벽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죠. 이번 선거는 비록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진 않지만, 어린이 역시 이 나라를 구성하고 이끄는 구성원이자 시민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한 명의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우리 가족이 소중한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의 유권자로서 지금부터 선거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가 선거권을 갖게 되었을 때 더욱 슬기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생각 더하기++
1. 오늘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해외에 사는 한국인에게도 투표의 기회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3. 나에게 투표권이 있다면 어떤 후보를 선택할까? 공약집을 살펴보고 생각해봐. 

💡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세상은 한층 더 시끌벅적해지고 있는 거 같아. 거리에는 색색의 옷을 맞춰 입고 한 표를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그 목소리가 교실과 집에서도 들릴 정도야. 그런데 문득 쿨리는 왜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지 의문이 들더라. 우리도 나라의 주인이니까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하잖아. 대통령이 될 수는 없어도 대통령을 뽑을 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뉴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야겠어.

😀
내가 선거에 나간다면!
매해 학교에서는 학생회장 선거가 열려. 학생회장은 대통령만큼 중요해. 우리 학교의 일꾼으로 학생들이 더 좋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지. 만약 내가 학생회장 선거에 나간다면 나는 어떤 공약을 내세울 수 있을까? 오늘은 학생회장 선거에 나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선거 포스터를 만들어 보려고 해. 쿨리가 만든 포스터를 보여줄게. 아래처럼 나의 공약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을 '슬로건'으로 만들고, 중요한 공약을 써서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해봐. 혹시 내가 진짜 학생회장 선거에 나갈 때 이 포스터를 사용하게 될 지도 모르잖아. 실제 선거용 포스터를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포스터를 만들어 보자.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외국에 사는 한국인까지, 한 마음으로 대통령을 뽑아요
  2. 뉴스쿨TV - 어린이들은 어째서 대통령을 직접 뽑을 수 없을까?
  3. QUIZ - 정답확인
  4. PLAY - 내가 선거에 나간다면?
  5. BOOKCLUB - 소중한 한 표를 누구에게 줘야할까?

[교과 연계]

6학년 1학기 사회 1.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5학년 2학기 사회 2. 인권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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