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잡아라!...더 치열해진 '문 프로젝트'
7월 20일은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딘 날이라고 해. 그리고 54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인류는 희망을 찾기 위해 달로 향하고 있어. 당시 인류가 달 표면에 낸 첫 발자국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쿨리와 함께 알아보자!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3년 7월 21일에 발행한 제60호 뉴스레터입니다.
제60호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54년 전 7월 20일, 인류의 위대한 첫 발
- 뉴스쿨TV - 인간이 자꾸 우주에 가는 이유
- VIEW - 인도, 중국, 아이돌도...'달로 떠나자'
- BOOKS - 라이카는 말했다 | 미래가온다,우주과학 | 무섭지만재미있어서밤새읽는천문학이야기
- WHO -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인류의 위대한 도전
++WRITING : 우주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54년 전 그날,
불가능의 세계를 연 인류
1969년 7월 20일. 전세계 7억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이 쏘아올린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등 세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달의 돌, 흙을 채집하고,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를 재기 위한 장비를 설치한 후 7월 24일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우주경쟁'이 빚어낸 위대한 결실
미국은 8년을 준비해 아폴로 11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 미국과 소련은 우주 과학 기술력을 뽐내는 '우주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요. 소련은 미국보다 먼저 세계 최초로 우주 비행선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자존심이 크게 상한 미국이 1961년부터 사람을 달에 보내는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진한 겁니다. 이후 미국은 아폴로 11호에서 17호까지 총 6차례 달에 우주선을 보냈고 총 12명이 달에 다녀왔습니다.
천연자원 가득한 인류의 희망, 너도나도 '도전'
이후 인류는 약 반 세기 동안 달에 가보지 못했는데요. 최근 많은 나라가 다시 달 탐사를 추진 중입니다. 인류가 달 탐사에 나서는 이유는 자원 때문입니다. 달에는 수억 톤의 물과 희토류, 헬륨 등 지구에서는 비싸고 귀한 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습니다. 달에 대해 더 많이 아는 나라가 달의 자원을 더 많이, 더 빨리 차지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전 세계는 또 다시 우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오늘 기사에서 전하려는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54년 전 달에 새겨진 인간의 첫 발자국은 당시 어떤 의미였을까?
3. 달에 있는 풍부한 자원을 차지하면 인류에게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달은 하늘에 떠 있는 광산
인도∙중국∙아이돌까지 "달로 떠나자"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미국은 반 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미 마네킹 승무원이 탑승한 '오리온 탐사선'이 달 탐사에 떠났다가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고, 2024년에는 사람이 탄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1969년 최초의 달 탐험 당시에는 우주선이 착륙한 곳 주변만 돌아보고 왔지만, 이번에는 달에 기지를 건설해 인간을 지속적으로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중국은 달 뒷면, 인도는 달 극지대...전세계 '달 탐험 열풍'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최근 달에 우주 기지를 건설할 목표로 탐사를 추진 중입니다. 중국은 지난 2007년 달 주변을 돌아보는 ‘창어 1호’를 발사했고, 2019년에는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가 달 남극 착륙 임무에 도전하는 ‘찬드라얀 3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찬드라얀 3호는 8월 23~24일께 달 표면에 도착 하는데요. 그러면 인도는 미국, 소련,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한 나라가 됩니다. 한국 역시 2032년 달에 착륙하고 자원을 채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요.
하늘에 떠 있는 광산..."우주기지 먼저 세우자”
세계가 이처럼 달 탐사에 빠진 이유는 달에 숨겨진 어마어마한 자원 때문입니다. 달은 ‘하늘에 떠 있는 광산’이라고 불립니다. 우선 달에는 석탄 40톤 어치의 에너지를 만드는 '헬륨-3'가 100만 톤 정도 매장돼 있는데요. 이는 지구 전체에 1만 년 간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 전자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도 많습니다. 또 달에서 우주로 물건을 보낼 때 필요한 힘은 지구에서 보내는 것의 2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때문에 많은 나라들은 달에 먼저 우주 기지를 세우고 또 다른 행성을 탐험할 준비를 하기 위해 달 탐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민간인도 '달 여행' 도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달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민간 기업도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는 지난해 말 인류 최초로 정부나 기업이 아닌 민간인만을 대상으로 '달 여행'을 할 사람을 모집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도 포함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이 여행은 올해 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제60호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54년 전 7월 20일, 인류의 위대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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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 인도, 중국, 아이돌도....'달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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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인류의 위대한 도전
++WRITING : 우주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초등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과학 5단원 지구의 모습
5학년 1학기 과학 3단원 태양계와 별
6학년 1학기 과학 2단원 지구와 달의 운동